수도꼭지와 샤워헤드에 하얗게 굳은 자국, 아무리 닦아도 안 지워지죠. 이건 일반 때가 아니라 "석회질"이라 지우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. 산성으로 녹이는 원리를 쉽게 정리했어요.
하얀 자국은 무엇인가요?

물이 마르면서 남은 미네랄(석회질)이 굳은 것입니다. 일반 세제로는 잘 안 지워져요.
- 수돗물 속 칼슘·마그네슘 성분이 물이 마르며 하얗게 남습니다.
- 수도꼭지, 샤워헤드, 주전자 안쪽처럼 물이 자주 닿는 곳에 잘 껴요.
- 오래되면 딱딱하게 굳어 문질러도 안 지워집니다.
- 석회질은 알칼리성이라 "산성"으로 녹여야 합니다.
- 원리만 알면 힘 안 들이고 깨끗해져요.
어떻게 녹이나요?

식초나 구연산 같은 산성 물질에 담가 불리면 석회질이 부드럽게 녹습니다.
- 식초나 구연산을 물에 풀어 산성 용액을 만드세요.
- 수건이나 키친타월을 적셔 하얀 자국에 감싸 붙입니다.
- 샤워헤드는 비닐봉지에 용액을 담아 통째로 담가두면 좋아요.
- 금속·유리에는 대체로 안전하지만, 대리석에는 쓰지 마세요.
- 천연 재료라 냄새는 나도 몸에 비교적 안전합니다.
얼마나 담가둬야 하나요?

석회질은 시간이 녹여줍니다. 급하게 문지르지 말고 충분히 기다리세요.
-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두면 석회질이 물러집니다.
- 심하게 굳었으면 시간을 더 늘리거나 한 번 더 반복하세요.
- 불린 뒤 헌 칫솔로 살살 문지르면 쉽게 떨어져요.
- 샤워헤드 구멍이 막혔으면 이쑤시개로 뚫어주세요.
- 기다리는 동안 다른 집안일을 하면 힘도 시간도 아껴요.
다시 안 끼게 하려면?

석회질은 물기가 남으면 다시 생깁니다. 마무리로 물기를 닦는 습관이 재발을 막아요.
- 녹인 뒤에는 깨끗한 물로 산성 성분을 충분히 헹궈내세요.
-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주면 새 석회질이 덜 생깁니다.
- 샤워 후 수전·거울의 물기를 슥 닦는 습관이 큰 도움이 돼요.
-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볍게 관리하면 굳기 전에 지워집니다.
- 물기 제거 하나만 습관 들여도 청소가 훨씬 쉬워져요.
💡 오늘의 팁
석회질은 힘으로 이기려 하지 말고 "산성으로 녹이고 시간에 맡기세요". 식초 적신 휴지를 붙여두고 기다리기만 하면, 문질러도 안 지워지던 하얀 자국이 스르륵 벗겨집니다.
